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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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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선은 비교적 재발을 자주 하는 만성 피부 질환으로서, 피부병이 생긴 피부의 위치나 정도가 개인에 따라 아주 다양한 원인 미상의 질환입니다.
건선은 붉은색의 발진이 나타나 점차 커지거나 뭉쳐서 동전 모양이 되며 점차 특징적인 하얗고 두터운 피부껍질이 발진 위에 나타납니다. 피부껍질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두터워집니다. 건선이 주로 잘 생기는 피부 부위는 무릎, 팔꿈치, 엉덩이, 머리 피부입니다.
건선은 생긴 피부병의 모양에 따라 판상 건선, 물방울양 건선, 농포성 건선 등으로 나눌 수 있으며 생긴 위치에 따라 나눌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처음 건선이 생긴 나이에 따라 조기 초발 건선, 만기 초발 건선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건선은 질병의 역사상 가장 오래 전에 기술된 병의 하나로서 당연히 여러 가지 치료법이 개발되고 발전되어 왔습니다. 그래서 최근의 치료법은 획기적인 치료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건선 자체가 재발하는 병으로서 재발을 늦출 수는 있어도 재발 자체를 완전히 막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만성 재발성 질환인 건선의 치료를 위해서는 효과는 좋고 부작용이 적은 치료법이 장기적인 면에서는 더 바람직합니다.
대표적인 치료법에는 대개 세 종류가 있습니다. 즉 연고와 같은 국소제를 바르는 법, 광선을 쪼이는 법과 약을 먹는 내복요법 등입니다.
위와 같은 치료법 중 광 치료법은 건선이 생긴 부위에 광선을 쪼이는 것입니다. 건선이 햇빛을 쪼인 후 좋아진다는 것은 익히 알려져 온 사실입니다. 그래서 햇빛을 분석한 결과 햇빛 속의 자외선이 건선을 낫게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광 치료법은 이 사실을 응용하여 자외선을 방출하는 형광등과 비슷한 인공 등을 만들어 환부에 쪼이는 방법입니다.
또 하나의 광 치료법은 광화학요법으로서 광선에 예민해지는 성분이 있는 광감작제를 먹은 후 그 성분과 반응하는 특수한 자외선 광을 쪼이는 것입니다. 약을 먹는 화학요법과 광요법이 합쳐졌으므로 광화학 요법이라고 부릅니다. 광화학요법에는 다시 광감작제를 건선 부위에 바른 후 자외선을 쪼이는 국소 광화학 요법, 광감작제를 먹은 후 자외선을 쪼이는 전신 광화학 요법, 광감작제를 목욕물에 타서 목욕 후 자외선을 쪼이는 목욕 광화학 요법(PUVA- PUVA)이 있습니다.
건선의 예방으로 가장 중요한 점은 피부에 상처를 입거나 과도한 자극을 주면 악화될 수 있는 점입니다. 또한 정서적 긴장이나 과로, 외상, 감염 등이 병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이를 피하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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